김장 비용은 “재료비가 얼마냐”에 따라 직접 담그는 게 이득인지 사 먹는 게 이득인지가 갈려요. 이 글은 시세를 단정하지 않고, 내 재료비 영수증을 대입하면 바로 답이 나오는 계산 방식을 정리했어요. 아래 숫자는 전부 제가 정한 가정값이고, 실제 배추·양념 가격은 해마다 크게 바뀌니 구매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 정보에서 확인하세요.
핵심 요약
- 가정: 배추 20포기로 완성 김치 약 30kg을 만든다고 봤어요.
- 사 먹는 포장김치가 kg당 6,000원(10kg 6만원)이면, 재료비가 18만원 이하일 때만 직접 담그는 쪽이 싸요.
- 작업 8시간을 최저임금(시급 10,320원)으로 환산하면 82,560원이 더 붙어요.
- 1~2인 가구는 30kg이 15개월치일 수 있어서 소량이 맞아요.
김장 비용, 손익분기 재료비 계산
핵심 공식은 하나예요. 손익분기 재료비 = 사 먹는 김치 kg당 단가 × 직접 담근 김치 완성량이에요. 완성량을 30kg으로 가정하고 포장김치 가격대를 세 가지로 나눠봤어요.
| 포장김치 10kg 가격(가정) | kg당 단가 | 30kg 구매 총액 | 손익분기 재료비 |
|---|---|---|---|
| 40,000원 | 4,000원 | 120,000원 | 120,000원 |
| 60,000원 | 6,000원 | 180,000원 | 180,000원 |
| 80,000원 | 8,000원 | 240,000원 | 240,000원 |
즉 내가 장 본 재료비가 위 손익분기보다 낮으면 직접이 이득, 높으면 구매가 이득이에요.
직접 계산: 재료비 20만·25만·30만원이면
- kg당 원가 = 재료비 ÷ 30kg
- 재료비 200,000원 → 6,667원/kg
- 재료비 250,000원 → 8,333원/kg
- 재료비 300,000원 → 10,000원/kg
| 재료비 | kg당 원가 | 구매 6천원/kg 대비(30kg) | 구매 8천원/kg 대비(30kg) |
|---|---|---|---|
| 200,000원 | 6,667원 | 직접이 20,000원 비쌈 | 직접이 40,000원 쌈 |
| 250,000원 | 8,333원 | 직접이 70,000원 비쌈 | 직접이 10,000원 비쌈 |
| 300,000원 | 10,000원 | 직접이 120,000원 비쌈 | 직접이 60,000원 비쌈 |
여기에 시간 비용을 넣으면 더 불리해져요. 작업 8시간 × 10,320원 = 82,560원이에요. 재료비 25만원이라면 250,000 + 82,560 = 332,560원, kg당 약 11,085원이 돼요. 시간을 돈으로 보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직접 담그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이 계산을 한 번은 해보세요.
1~2인 가구라면 양부터 따져요
가정으로 한 달에 김치를 2kg 먹는다고 해볼게요. 30kg은 15개월치예요. 김치는 오래 둘수록 신맛이 강해져서 묵은지로 먹는 게 아니라면 끝까지 먹기 어려워요. 5포기(완성 약 7.5kg) 정도면 약 4개월치예요. 다만 양념 재료는 큰 단위로 팔아서 소량일수록 kg당 원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소가구는 “소량 직접 담그기”보다 “소포장 구매”가 비용과 낭비 면에서 나은 경우가 많아요.
숨은 비용도 한 번 훑어봐요
재료비 영수증에는 잘 안 잡히는 비용이 몇 가지 있어요. 절임에 쓰는 대형 용기나 고무장갑 같은 소모품, 김치를 담아둘 보관 용기, 그리고 김치냉장고의 전기요금이에요. 이미 갖고 있는 장비라면 추가 비용은 거의 없지만, 김장을 위해 새로 사야 한다면 그 값도 kg당 원가에 더해야 해요. 반대로 사 먹는 쪽은 배송비가 숨은 비용이에요. 10kg 한 박스는 무료배송 기준을 넘기지만 소포장을 여러 번 나눠 사면 배송비가 붙을 수 있어요. 그래서 비교는 “재료비 ÷ 완성량”과 “구매가 + 배송비 ÷ 구매량” 두 식으로 맞춰서 하세요.
구매 vs 직접, 이렇게 고르세요
| 상황 | 유리한 쪽 |
|---|---|
| 가족이 많고 김치 소비량이 많다 | 재료비가 손익분기 이하라면 직접 |
| 1~2인 가구, 월 2kg 안팎 | 소포장 구매 |
| 시간이 부족하다 | 구매 |
| 맛·재료를 직접 고르고 싶다 | 직접(가격은 부차적) |
꿀팁: 김장 지출을 줄이는 순서
- 배추·무·양념을 한꺼번에 사기 전에 가격 정보로 시세 추이를 먼저 확인해요.
- 필요한 양을 소비량으로 거꾸로 계산해요(월 소비량 × 보관 개월 수).
- 가족·친척과 재료를 나눠 사면 큰 단위 구매의 단점이 줄어요.
- 속 재료는 영수증을 모아 kg당 원가를 직접 계산해요.
- 남는 양념은 냉동 보관 계획까지 세워요.
체크리스트
- 올해 배추·무·고춧가루 시세를 확인했는지
- 완성량을 몇 kg으로 잡았는지
- 작업 시간과 인력을 계산에 넣었는지
- 김치냉장고 보관 공간이 되는지
- 우리 집 한 달 소비량이 얼마인지
식비 전체를 줄이는 방법은 식비 절약 장보기 루틴에서, 배달과 직접 요리의 손익은 배달 vs 직접 요리 글에서 따로 계산했어요. 재료 시세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직접 담그면 항상 더 싼가요?
A. 아니에요. 재료비가 손익분기(사 먹는 kg당 단가 × 완성량)보다 높으면 구매가 더 싸요.
Q. 20포기에서 김치가 몇 kg 나오나요?
A. 이 글은 30kg으로 가정했어요. 배추 크기와 양념 양에 따라 달라요.
Q. 포장김치 가격은 어떻게 정했나요?
A. 계산을 위한 가정값이에요. 실제 가격은 브랜드와 구매처에서 확인하세요.
Q. 시간 비용까지 넣어야 하나요?
A. 선택이에요. 가격만 비교하면 빼고, 노동의 가치를 넣고 싶다면 최저임금 환산을 참고하세요.
※ 이 글의 가격은 계산용 가정값이고 시세와 다를 수 있어요.